의료기기

부항기 - 부항요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지식블랙홀 2010. 8. 31. 17:42


부항기를 사용한 부항요법 바르게 사용하기

 
요즘은 어느집이든 가정용 의료기기들을 한두개쯤은 장만하고 있으실겁니다. 아마 부항기의 경우는 대부분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으실것 같군요.

보통 부항기의 경우 특별히 사용법이 어렵지 않다고들 생각하시기 때문일듯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항기를 장만하고 보니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또한 너무 오랫동안 부항기를 흡착하셔서 피부가 손상되어 병원을 다니게 되시는 분도 많이 보게 됩니다. 따라서 부항기는 어느정도 사용법을 제대로 아시고 사용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먼저 부항기를 사용하실 경우 주의하셔야 할점을 몇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부항기를 사용하실때 처음부터 강한 자극을 주어서는 안되며 체력에 맞추어서 압력을 높이고 부항기의 흡착부위도 넓혀 나가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부항기로 치료후 피로감이 심하실 경우는 3일에서 4일정도 휴식기간을 두고 치료를 다시 시작하셔야 합니다.

세번째는 부항기를 일정부위에 너무 많이 부착하시거나 아니면 너무 오랜시간 부착하시면 좋지 않습니다.

네번째는 목욕직후나 운동직후 또한 식사직전 및 식사 직후에 부항기 시술은 피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부항요법의 효능은 피하일혈반(皮下溢血班)의 재흡수 과정에서 면역체 형성에 영향을 주며, 조혈계통에 자극을 주어 조혈기능이 왕성해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체액의 산과 염기의 균형을 맞추어주고, 피부면에 음압적 충격을 주어 부신피질계의 스테로이드 호르몬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항기는 누구나 사용해도 괜찮은 것일까요? 

부항기 시술을 받는자가 몸이 약한 경우에는 흉추부이상에만 시술을 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가 지난후 중초부와 하초부를 시술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부항기 시술중 피로감이 심하거나 허탈이 생기면 3일에서 4일정도 간격을 두었다가 다시 시술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항기의 사용에는 습식부항과 건식부항 두가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부항기 하면 피를 뽑아내는 습식부항을 떠올리지만 건식부항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습식부항의 경우는 우선 환부를 사혈침으로 찔러 그 부위에 부항기를 붙여 뭉쳐있는 피를 뽑아냅니다.

보통 타박상이나 관절염좌등에 시술하며 특정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거나 근육의 경직감이 있을시 많이 사용합니다.


건식부항의 경우는 습식부항과 달리 피를 뽑아내지 않습니다.

다만 부항기를 피부표면에 부착하나 사혈침을 쓰지 않고 어혈등의 안좋은 혈액을 혈관에서만 뽑아내어 혈액을 정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보통 혈액순환개선이나 어혈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 또한 전체적인 체질개선에 주로 사용됩니다.

가정에서는 건식부항이 안전하며, 습식부항의 경우는 정확한 사혈방법이나 혹은 감염 방지 또한 치료를 받는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한의사가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래에는 부항기를 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멀티케어 디지털 부항기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부항기의 사용법에 대해 아시겠나요 ^^

부항은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며, 전신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체내 좋지않은 체액을 정화하며, 혈액순환의 개선 및 신진대사를 증강시켜 자연치유력을 높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가정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체질 및 나이에 따라 부항기의 압력과 사용시간을 달리 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 하셔야 할점은 특정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한의사의 지시를 꼭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