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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건강상식 얼마나 정확할까?

지식블랙홀 2011. 1. 20. 13:36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건강상식.  하지만 옳지 못한 건강상식은 오히려 내몸을 해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상식 중 어떠한 정보가 맞고 어떤 것이 틀린지에 대해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운날이나 겨울에 술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추울때 술을 마시면 몸에 열이 발생하여 따뜻해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체온이 떨어집니다.
또한 음주후 다음날 커피를 마시면 숙취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쵸코릿, 돼지고기, 닭고기, 아이스크림, 커피가 여드름의 원인이다?


 이러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여드름이 심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음식과 여드름은 실제로는 거의 관련이 없습니다.
여드름은 피부에서 피지의 분비가 활발해져서 생깁니다. 다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여드름이 악화될수 있습니다.
요오드성분이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극단적으로 많은양을 섭취시가 아닌 일상적인 식생활로 여드름이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밀가루 음식은 찬 성질이 있어 소화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고민중이신 분은 될수 있으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부위를 집중하여 운동하면 해당부위의 살이 빠진다?

 우리의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 운동을 하게 됩니다. 근육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등의 에너지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운동시 필요한 에너지는 대부분 피하지방을 소모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특정부위에 집중적인 운동을 한다고 하여 해당부위의 살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운동으로 인한 근육량의 증가나 피부의 탄력 등으로 조금 더 날씬해 보일수는 있습니다.

 껌은 씹다가 그냥 삼켜도 소화된다?

 어린이들은 흔히 껌을 씹다가 삼키기도 합니다. 보통 껌은 삼켜도 소화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껌도 역시 소화효소의 의해 분해가 되기는 합니다만 어린이들은 소화기관이 성인에 비해 약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 오래 머무르며 변비를 발생시키거나 삼킬때 식도를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껌을 삼키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시력은 염색을 하면 더 나빠진다?

 실제로 염색을 하였다 하여 눈이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염색약에 들어있는 휘발성이 강한 암모니아에 의해 일시적으로 눈이 따갑거나 잘 안보이는 것처럼 느껴질수는 있습니다.
다만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면 두통이 발생하거나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되거나 각막에 상처를 입혀 결막염등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눈에 염색약이 들어가면 바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안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씻은 후 통증이 사라졌다 하여도 이미 각막 등에 상처가 발생하였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좀에는 식초나 빙초산을 해당부위에 바르면 낫는다?

 빙초산을 피부에 바르면 피부의 각질층을 모두 볏겨버립니다.
하지만 각질층이 제거되었다 하여 무좀이 치료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무좀을 악화시킬수 있습니다.
무좀은 곰팡이로 인해 발생하며 피부에 빙초산을 바르게 되면 피부가 손상되어 각종 피부염이나 세균등의 감염에 쉽게 노출되므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탄산음료를 마신후엔 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는 매우 강한 산성을 띄기 때문에 치아에 닿게 되면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킵니다. 이러한 경우에 바로 양치질을 하게되면 오히려 치아의 표면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실제로 탄산음료를 복용후에는 최소 30분에서 1시간가량 기다린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에는 많은 치아의 보호성분이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치아의 표면을 회복시킵니다.

 소금으로 치약을 대신하여 이를 닦아도 좋다?

 소금은 살균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이를 닦아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치약과 소금은 연마제라고 할수 있지만 소금은 물에 닿으면 녹기 때문에 이의 표면을 잘 닦아내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소금의 입자는 크고 거칠어서 이의 표면을 마모시키거나 손상시킬 위험이 많습니다.
소금은 치약으로 이를 닦은 후 물에 녹여 입을 헹구기 위해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약을 많이 먹어버리면 빨리 낫는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비슷하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원인 바이러스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감기를 치료하는 약은 없습니다.
약을 복용할 경우 일시적으로 감기는 낫는다고 느끼는 것은 콧물이나 열, 가래 등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치료되고 있다고 느끼는 것 뿐이니 실제로 감기를 치료하지는 않습니다.
감기약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위점막을 상하게 하거나 부작용을 유발시켜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단것을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에 잘 걸린다?

 역시 맞지 않는 건강상식 입니다. 단음식 차체로는 당뇨병을 직접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다만 대체로 단 음식이 칼로리나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섭취시 비만등을 유발시켜 당뇨병의 발생 위험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비만이나 임신,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상에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으로 문지르면 좋다?

 이 상식은 흔히 알려진 상식이지만 대부분 잘못 알고 있는 건강상식입니다.
동상은 추위에 노출된 피부의 혈관이 손상을 입게 되어 혈관내의 액체성분이 외부로 빠져나가게 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므로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는 증상입니다.
다른 이유로는 세포와 세포사이를 연결하는 부위에 작은 얼음덩어리가 발생하면서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상이 발생하면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하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동상의 부위를 따듯한 물에 2-30분간 담그어 동상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차가운 물이나 얼음 찜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손상된 피부에 자극을 주어 오히려 피부를 더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상부위를 차가운 것에 넣을 경우 통증은 억제되어 치료가 된것 처럼 보일 수는 있으나 실제로는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많습니다.


일상적으로 알려진 건강상식은 많지만 올바른 정보인지 아닌지 그 진위가 불투명 한것도 많고 잘못 알려져 있는 정보도 많습니다.


잘못된 건강상식은 오히려 내몸에 해가 될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신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정보에 의존하는 것보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