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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증상 및 치료방법 수족구병예방

지식블랙홀 2012. 6. 15. 17:28

수족구병증상 및 치료방법 수족구병예방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입과 손과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의 하나로 전염성이 높아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수족구병증상은 대부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는 하나 간혹 작고 붉은 일반적인 발진으로 발생하거나 물집이 작아 파악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족구병증상

원인으로는 장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데 열이 아예 없거나 미열이며 또한 입안에 수포가 생기지만 대부분 자연히 치료되는 가벼운 질병입니다. 

수족구병증상 - 특징적인 증상

하지만 대부분 어린 영유아에게 발생하기 때문에 뇌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합병증을 발생시키기도 하면 통증이 심해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여 탈수증이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질환의 정도에 비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수족구병증상 

 

< 수족구병 증상 >

장바이러스들중에서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지만 대부분 콕사키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원인 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는 혈청형에 따라 A군과 B군으로 나뉘며 또다시 각군의 성질에 따라 수십종으로 분류하며 이를 숫자로 구분합니다.

대부분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에 의해 발생하며 그외로 A5, A7, A9, A10, B2, B5형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작년에 유행하였던 장바이러스 71형의 경우에는 타 바이러스에 비해 뇌염이나 수막염 등 신경계합병증을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약 4일에서 6일이며 미열을 동반하거나 기운이 떨어지며, 식욕을 저하시키고, 복통이나 침을 삼킬때 목이 아프거나 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수족구병증상의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입이나 손, 발에 수포를 발생시킵니다.

수족구병증상의 가장 특징적인 수포는 보통 입에서 가장 먼저 발생하며 곧 손과 발로 진행되는데 종종 엉덩이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5세미만의 영유아들은 입안의 통증으로 인해 식사를 하지 못해 탈수증에 걸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족구병증상이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 주의깊게 살피시며 충분한 수분의 섭취를 유도하셔야 합니다.

수족구병증상이 드물게는 고열이나 극심한 식욕부진, 관절의 통증,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증상의 특징인 수포 및 피부발진은 약 3mm에서 7mm정도로 손등이나 발바닥에 발생하지만 손바닥과 발바닥 또는 손과 발가락 사이에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간혹 누르면 아프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진이 발생하게되면 일정시간이 지난후 대부분 수포(물집)으로 진행되며 환아의 나이가 어릴수록 몸이나 사타구니, 또는 엉덩이 등 넓게 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는 7일이상 지속되는 경우나 피부발진이 대부분 사라졋다가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히 치유되지만 콕사키바이러스 A16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족구병증상은 간간히 발열과 두통을 유발하기도 하며 구토나 요통, 목의 경직 등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진행된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환아에게 고열이 나거나 목의 경직도가 높은 경우 최대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외에도 나이가 어릴수록 뇌염이나 소아마비와 같은 신경계합병증을 발생시키기도 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과 보호는 필수입니다.

수족구병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 뇌간뇌염이나 신경인성 폐부종, 폐출혈, 쇼크 등 을 발생하여 사망에 이를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의 경우 증상의 정도를 면밀히 파악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단은 대부분 수포와 같은 특징적인 증세로 진단하지만 간간히 증세가 극히 미약한 경우 별도의 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진단방법으로는 혈청학적검사와 세포의 배양으로 인한 장바이러스 검사, 분자생물학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검출, 뇌척수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최근에는 분자생물학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비용이 조금더 많이 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뇌척수액 검사는 일반적으로는 시행하지 않지만 수족구병으로 인해 뇌수막염이나 뇌염이 의심되는 경우에 실시합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손을 씻는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밀도가 높고 특히 보육원이나 어린이집과 같이 군집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한번 발병하면 급속히 전염될 위험이 높습니다.

수족구병예방을 위해서는 손과 발을 비누로 깨끗이 씻으며 환자가 사용한 장난감이나 물건 등은 세제로 깨끗이 세척하거나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증상이 있을시 주의사항

수족구병증상이 의심되는 아이와 접촉을 될수있으면 피하며, 접촉시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질병에 걸린 아이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보육원과 같이 군집생활을 하는 곳의 방문은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수족구병치료

현재 수족구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족구병증상이 심각할 경우 이것을 줄이기 위한 보조적인 치료를 실시합니다.

특히 입안에 수포가 생기기 때문에 음식의 섭취를 거의 하지 못하는 경우 탈수방지를 위해 수액을 공급합니다.

뜨거운 물보다는 차가운물이 좋으며 맵거나 신음식은 입안의 상처를 자극하여 통증을 악화시키므로 순한음식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탈수증세는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나이가 어린 영유아의 경우 잘알기 어렵기 때문에 소변량과 소변의 횟수를 부모님께서 주의깊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데 눈물이 나지 않거나 눈이 움푹 꺼지거나 혀와 입술이 바짝 마르며 피부를 잡았다 놓았을 경우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느리면 탈수증세가 심각한것이므로 바로 수액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열이 많이 발생하면 미지근한 물로 물을 닦아주거나 정도에 따라 해열제를 처방받기도 하며, 입안의 통증이 극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처방받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증상으로 인해 피부에 발생한 발진으로 인해 간혹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증세가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섭취합니다. 

 

수족구병은 완치후에도 수주간 대변이나 구강분비물로 바이러스를 배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족구병이 완치되었더라도 일정 기간동안은 접촉물을 충분히 세탁 및 세척하며 또한 손씻기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수족구병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수족구병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백신이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병원체의 변이 및 종류가 많아 백신의 개발이 상당히 어려우며 또한 증세와 자연치료율이 높아 국가에서도 아직 크게 백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1998년에 대만에서 유행한 장바이러스 71형으로 인해 발생한 수족구병은 환아의 32%가 합병증이 발생하였으며 이 중 7.9%가 사망하였고 4%가 휴우증을 남기는 매우 큰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장바이러스 71형에 의한 수족구병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2009년 5월에 12개월된 여아가 장바이러스 71형의 수족구병에 의한 신경계합병증으로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내아이가 수족구병증상을 보인다면 가벼운 질병이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세심한 관찰과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