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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발령 및 증상 예방접종

지식블랙홀 2012. 7. 20. 15:38

일본뇌염 경보발령 및 증상 예방접종

 


올해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다고 합니다.


일본뇌염 경보는 우리나라의 질병을 담당하는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발령되는데 지난 19일부로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일본뇌염 경보


일본뇌염 경보는 매개모기 감시지역으로 지정된 39개의 조사지역 중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며 또한 전체 모기의 50% 이상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본뇌염 증상 및 발생현황


일본뇌염 경보는 올해 처음으로 발령된것은 아니며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35일에도 주의보가 발령된적이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중추 신경계 감염증으로 신경계통의 이상증상을 일으키며 사망율이 약 30%이며 또한 이후 휴우증이 매우 높은 질병에 속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3만에서 5만명의 환자를 발생시키며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1,197명이 발생하여 55명이나 사망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후 적극적인 예방접종과 방역사업을 통해 환자 발생수가 급속히 감소하였지만 근래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1세에서 15세 이하의 어린이와 고령층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쉽게 감염될수 있습니다.

 

영유아 예방접종 방법


일본뇌염은 절지동물 매개 열성 질환 바이러스(Arbovirus)B군에 속하는 Flaviviridae과의 Positive ssRNA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하나의 혈청형만이 존재하며 세포증식이 비교적 느린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본뇌염의 직접적인 전파원인으로 지목되는 빨간집모기는 몸이 작고 날개에 흑색반점이 있으며 입부리에 황색 띠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일반모기는 꼬리를 들고 앉는 습성을 가지는 것에 비해 일본뇌염모기는 수평으로 앉는 모습을 보입니다.

 


주로 논이나 늪지대 등 비교적으로 깨끗한 수질에서 서식하며 주로 소나 돼지와 같은 동물을 흡혈하며 사람의 흡혈율은 약 5%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밤 8시 전후로부터 10시정도에 가장 많은 흡혈을 한다고 합니다.

 


일본뇌염의 증상으로는 90%에서 95% 정도는 무증상 감염이나 발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약 5%에서 10%정도만 뇌염으로 진행됩니다.

 


약 7일에서 14일간의 잠복기를 가지며 이후 고열이 발생하거나 두통을 발생시키며 의식장애, 경련, 의식소실 등의 증상을 발생시킵니다.

 


일본뇌염은 발병후 약 7일 정도면 회복되지만 심한경우 5일에서 10일정도에 호흡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망율을 30%에 육박하는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특히 일본뇌염은 완치후에도 약 30%이상의 중증 휴우증을 발생시킨다고 하며 휴우증의 증상으로는 언어장애나 판단능력저하, 사지 운동능력의 저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외로도 일본뇌염은 추가적인 합병증을 발생시키는데 중추신경계에 침범한 부위와 정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의 증상을 보입니다.

 


일본뇌염 증상으로는 부전형과 수막형, 척수형, 연수형, 뇌염형으로 분류되는데 부전형은 감기, 몸살정도의 미약한 증상을 가리키며 수막형은 수막 자극증세와 함께 뇌막염을 동반합니다.

 


척수형은 소아마비와 같은 마비증상을 보이며 연수형의 경우 사망할 위험도가 높은 매우 위중한 상태를 가리키는데 연수와 뇌교, 시신경, 안면신경, 미주신경 등 뇌신경이 감염된 상태이며 이때는 호흡중추가 마비되어 사망할 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외에도 뇌염형은 초기 두통과 몸살 증상을 보이며 발열이나 위장관 증세를 동반하며, 성격이 변화되거나 신경 증상이 나타난후 고열과 함께 경련 등을 유발하며 의식을 소실하며 혼수상태로 진행되게 됩니다.


일본뇌염의 진단은 뇌조직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후 혈청학적으로 특이 IgM 항체를 검출하거나 형광항체법으로 항원을 검출하여 hyvridization, RT-PCR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일본뇌염 감염검사


일본뇌염 증상이 발생한것으로 의심되면 즉시 신고하여야 하며 병원이 확인될 경우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본뇌염의 치료는 아직까지 직접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호흡장애 및 순환장애, 세균감염 등의 보존적인 치료로 진행하며 뇌압이 상승한 환자의 경우 뇌압을 줄이기 위해 mannitol을 투여하거나 급성추체외로(extrapyramidal) 증상의 치료를 위해 dopamine촉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현재 Murine monoclonal 항체나 rivavirin을 포함한 항바이러스 제제 등이 현재 연구중이지만 아직까지 임상적 사용은 불가한 상태라 조금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방접종법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간에는 전염되지 않으므로 환자를 격리해야 할 필요성은 없습니다.

 


일본뇌염은 예방접종으로 발생위험을 매우 낮출수 있는데 1회로 접종이 끝나지 않으며 보통 추가접종으로 5회를 접종하게 됩니다.

 


2회 접종시 발생억제율이 약 80%정도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추가접종시 예방효과는 좀더 높을것이라고 합니다.


일본뇌염의 예방을 위해 필수적으로 예방접종을 접종해야 할 대상은 1세부터 만 12세 까지의 영유아와 고령자로 면역력이 약한 경우 더 쉽게 감염되게 됩니다.

 

아기 예방접종


일반적인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약 1,0ml의 근육주사나 피하주사이지만 3세미만의 영유아의 경우 0.5ml만을 주사합니다.

 

근육주사 예방접종법

 

근육주사 예방접종법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보통 첫돌 12개월에서 23개월안에 1주일에서 30일 사이에 2회를 접종하며 이후 12개월 후에 추가적으로 1회를 더 접종합니다.

 


추가접종으로는 만6세와 12세에 각 1회의 추가접종을 실시하므로 총 5회의 예방접종을 맞게 됩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예방접종과 체력을 길러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만이 최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년층의 경우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