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생활정보/질병정보

◆수족구병◆ 수족구병 증상과 예방 치료법

지식블랙홀 2011. 6. 29. 14:19

 수족구병  수족구병 증상과 예방 치료법

요즘 수족구병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은 특히 면역력이 낮은 영, 유아 어린이들이 잘 감염되는 법정감염병의 하나입니다.

수족구병의 증상으로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생긴다고 해서 수족구병이라구 합니다.


대체로 봄과 여름에 유행하며 가을 이후에도 가끔 발생합니다. 또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혀의 점막에 퀘양이 생기거나 손과 발에 수포성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족구병은 초기에는 목이 아프며 기침을 하고 열이 나서 일반적인 감기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또한 입맛이 떨어지고 몸이 쑤시는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보통 잠복기간이 3일에서 10일 정도입니다.


드물게 두통이나 구토, 피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 일주일 정도안에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하며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 유아 어린이들은 쉽게 전염됩니다.

생후 6개월에서 5살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자주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보육시설인 놀이방과 유치원 등을 통해 집단적으로 전염되기 쉽습니다.


 수족구병의 주요증상

보통 4일에서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진 후에 38.5-40℃ 정도의 열이 나며 혀에 4mm - 8 mm 정도의 궤양이 발생하고 손바닥과 발바닥에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대략 1주일 정도에 수포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며 엉덩이에서 발진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보통 물집의 크기는 쌀알이나 팥알 크기이며 특별히 가렵거나 아프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터뜨리거나 연고를 바르는것은 좋지 안습니다.

수족구병의 가장 큰 문제는 입안에 생긴 물집인데, 물집이 잡힌 후 단기간 안에 터지므로 보통 빨간선이 둘려진 형태로 지름 5~6mm의 궤양을 발생시킵니다.

어린이의 경우 입안에 아픔을 느끼며 식사를 잘 하지 못하거나 물을 마시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탈수증상이 보일수 있으므로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병의 치료

현재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환자가 식사를 잘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탈수증세나 영양섭취를 주의하여 대체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보통 열과 통증 등의 치료와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일반적으로 저절로 치유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식사를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고 약 8시간 정도 소변을 보지 않으며 잠만 자려 한다면 심한 탈수증이므로 보리차를 자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에 걸린 영 유아 어린이의 경우 특히 열이 심하거나 두통을 심하게 하고 토사를 하며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바로 뇌수막염을 의심하고 치료하여야 합니다.


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법정감염병으로 수족구병의 증상을 보이거나 의심되는 사람에게서는 될수 있는한 멀리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의 첫 증상이 발생한 후 수포성 발진이 사라지는 기간이 전염력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합니다.

특히 환자의 대변에도 수족구병의 바이러스가 배출되며 치료후에도 수주간 질병의 전염력을 가집니다.

혹시나 아이에게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같은 영 유아 보호시설에 보내지 않도록 하며 수족구병의 예방을 위해서 손을 자주 씻는등 개인 위생을 청결히 유지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린이들의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씻게 하고 양치질을 시키는 것도 수족구병의 예방에 한 방법입니다.


수족구병은 다양한 장바이러스중 몇 가지가 2년이나 3년 정도의 회전을 가지면 질병을 발생시키는데 올해는 엔테로바이러스 71(EV71)형이 특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EV71)은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뇌염이나 무균성뇌수막염 등 합병증을 많이 발생시키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혹시나 아이가 수족구병 증상을 보이며 구토가 심하거나 두통 등으로 정신을 차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엔테로바이러스(EV71)의 감염 일 확률이 매우 높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병의 치료는 환자의 입안이 헐게되어 정상적인 식사를 못하는 경우 수액으로 영양을 공급해야 하며 발열이 심한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여 열을 떨어뜨려야 합니다.

보통 수족구병의 증상이 나타난 후  일주일정도면 음식섭취에 장애가 없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되며 열이 떨어지게 됩니다.

혹시나 엔테로바이러스(EV71형)에 의한 수족구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는 경우 스테로이드제나 면역글로블린을 투여하여 치료할수 있습니다.

주의하실점은 수족구병은 매우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때는 물론 병이 완치된 후에도 4일에서 5일 정도 대변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환자가 쓰는 수건이나 접촉한 물건 등은 필히 삶거나 소독하고 어린이의 경우 유치원과 같은 보육시설은 피하셔야 합니다.



 수족구병을 발병하는 장바이러스의 종류

수족구병을 발생시키는 장바이러스는 사람과 포유동물의 일부에서 발병하는 바이러스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장바이러스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바이러스가 폴리오바이러스로 소아마비를 발생시킵니다.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폴리오바이러스를 제외하고도 콕사키바이러스와 에코바이러스 등 약 70여 종류의 장바이러스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폴리오바이러스는 소아마비를 발병시키며 다른 종류의 장바이러스들 역시 수족구병과 포진성 구협염, 무균성 뇌수막염, 출혈성 결막염, 심근염 등 여러가지 형태의 질병을 발생시킵니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장바이러스는 콕사키 A 바이러스와 71번 장바이러스입니다.

보통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콕사키 A 바이러스가 수족구병을 발병시키는 경우가 많아 발열과 발진정도의 비교적 가벼운 감염 증상을 보여 일상적인 감기처럼 앓고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71번 장바이러스는 수족구병 증상외에도 심한 합병증을 유발시켜 다른나라에서는 상당히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엔테로바이러스인(EV71) 장바이러스는 1969년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1997년에는 71번 장바이러스로 말레이시아의 34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적이 있습니다.
 


그후에도 대만과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서 매년 수십 명의 감염자를 발생시키며 사망자를 발생시켜 여름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바이러스가 인식되고 있습니다.

EV71 장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와 뇌사자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습니다. 2009년에 EV71 장바이러스로 각각 1명씩 사망하여 보고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폴리오바이러스에 대한 예방백신이 현재 상용화 되어 있지만 수족구병이나 무균성 뇌수막염, 포진성 구협염 등에 대한 예방백신이 현재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손과 발을 자주 씻으며 외출후에는 필히 손과 발, 양치질을 하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또한 수족구병 증상이 보이거나 의심되는 환자가 있으면 주변에 접근하지 않거나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국내의 장바이러스 예방백신은 에코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71 등 다양한 바이러스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바이러스에 의한 백신을 생산하기 어려우며, 또한 백신을 만들 정도의 치명적인 질병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으며 또 다른 이유로는 바이러스의 면역원성이 낮아 백신개발이 어려우며, 보통 가벼운 증상으로 흔하게 발생하며 쉽게 치유되는 질병으로 현재 사망사례 1건을 이유로 백신을 만들기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설이 많은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보건 의식이 약간 무책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장바이러스에 의한 수족구병은 면역력과 체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잘 감염되거나 발병하므로 평소 균형있는 식습관과 활발한 운동으로 면역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