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에게 가장 기쁜날이라 할수 있는 임신.
새내기부부에게는 정말 하늘의 축복이 내린것 같은 기분이겠지요.
하지만 첫 임신을 하면 아직 아는것도 없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간혹 당황하기도 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고 또한 산모의 영양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산모의 영양상태가 좋아야 태아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이 되며 튼튼하고 바르게 자랄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기전 임산부는 미리 영양보충을 충분히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몹에 가장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가 엽산이라고 합니다.
엽산의 일일 권장량 평소에는 400mg이고 임산부의 경우에는 더 많은 800mg, 수유중인 여성의 경우에는 600mg으로 상당히 많은 양을 필요로 합니다.
임신중인 여성의 경우 평상시의 두배나 되는 800mg의 엽산이 필요한 이유는 엽산이 태아의 성장발육 및 기형과 관계가 많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행정 당국은 몇년간 임산부와 가임여성에게 태아의 이분척추와 신경관 기형을 막기위해 엽산을 많이 섭취하라고 하였습니다.
태아의 기형은 꼭 유전만이 아니라 영양결핍으로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엽산의 보충시기는 최소 임신 두달 이전부터 수유기 까지입니다.
임신중에 엽산 섭취가 중요한 이유는 임신초기 엽산의 섭취가 적으면 태아의 신경조직 형성에 문제가 발생됩니다.
엽산은 비타민의 일종입니다. 또한 비타민B9(Folic Acid, Folate)라고도 불리우며 비타민M, 폴린산 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엽산(Folic Acid, Folate)은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엽산(Folic Acid, Folate)의 효능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빈혈방지, 조혈작용, 태아의 임산부의 건강 유지, 치매 위험 감소, 뇌졸증 위험 감소, 청력의 퇴화 예방, 우울증 치료, 적혈구 생산에 관여, 운동능력 향상 등등 아주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엽산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빈혈은 거대적아구성 빈혈이 발생합니다.
거대적아구성 빈혈은 비타민B12 와 엽산 결핍 그외에 세포내의 DNA 합성장애가 발생되어 세포질은 정상적으로 합성되고 핵은 분열을 정지하거나 지연되어 세포의 크기가 거대화되어 발생되는 빈혈입니다.
이 빈혈의 증상으로는 어지러움증, 투통, 무력감등 빈혈증세와 혀에 염증이 생기는 구강염등이 발생됩니다.
엽산은 조혈작용을 하여 혈액내에 혈구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도록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하며 태아의 뇌, 신경세포 생성에 크게 관여하며 부족시 미숙아 출산율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엽산은 DNA, RNA 합성에 꼭 필요한 영양소 이며 특히 세포분열과 복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태아의 신경세포 형성에 크게 관여 하여 도파민, 세로토닌 등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또한 산후 우울증등에 엽산의 복용이 상당한 도움을 준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밝혀진 엽산의 효능은 치매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체내 엽산수치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킨 결과 약 3배 가까이 치매 발생율이 낮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엽산을 50세 이상의 성인들에게 장기적으로 복용시킨 결과 단기 기억력의 증대, 인지 능력, 언어능력이 매우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엽산은 뇌졸증의 위험도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엽산이 뇌졸증의 발생의 원인중 하나인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추는 효능이 있어 뇌졸증 발생율을 상당히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청력이 약화됩니다. 잘못 듣거나 들었지만 잘 못 알아 듣는다던가 하는 증상은 청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엽산을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청력의 약화를 어느정도 예방할수 있다고 합니다.
엽산은 운동능력을 향상 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여 근육을 발달시키며 체내의 에너지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므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경우 운동능력이 향상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여성이 아닌 남성의 경우에도 엽산을 복용시 좋은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엽산은 남성의 생식기능을 유지시키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남성의 정자를 정상상태로 유지시켜 주며 특히 이수정체 정자가 나타날 위험을 상당히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수정체 정자란 정상적인 염색체수보다 적거나 많은 정자를 말합니다.
이수정체 정자는 임신시에도 유산율이 상당히 높거나 다운증후군과 염색체 이상의 아기가 태어날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엽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엽산은 갓김치와 배추김치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푸른색 야채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푸른색 야채로는 브루콜리, 시금치, 쑥, 토란, 두릅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곡류와 두류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쌀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쌀눈에 집중적으로 함유되어 있어 쌀을 씻을시 심하게 씻어 쌀눈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그외에 현미와 고구마, 군밤, 해바라기씨, 강낭콩, 검정콩, 노랑콩, 완두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육류에는 거의 모든 동물의 간에 함유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의 간이나 닭의 간, 돼지의 간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삶은계란, 메추리알, 치즈, 생선으로 만든 젓갈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엽산이 함유된 해조류로는 김과 다시마, 미역 등이 함유량이 높습니다. 예로부터 임신후 출산을 한 임산부가 미역국을 먹는 이유가 엽산이 산모나 태아에게 모두 좋은 효능을 주기 때문입니다.
과일로는 키위, 금귤, 아보카토, 조생귤, 오렌지, 파인애플, 딸기, 산딸기, 자몽, 수박, 참외등이 많이 함유하며 참외의 경우 버리는 경우가 많은 씨가 있는 부분이 다른부위에 비해 5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외에 메론과 말린 바나나, 말린 무화과 등에도 염산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엽산 복용시 주의 하실점은 경구용 피임약의 경우 엽산의 흡수를 방해 한다고 합니다. 그외에 페니토인, 메토트렉사이트,설파제 등이 엽산의 체내흡수율을 저하 시키며 흡연이나 음주등은 엽산의 체내 흡수율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엽산은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엽산이 함유된 야채는 날것으로 먹을수록 유리하면 끊는 물에 삶는것보다는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물에 녹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물에 오래 담궈 놓고 씻을시 엽산이 물에 녹아 염산의 함유량이 낮아 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엽산은 체내 저장양이 적기 때문에 음식만으로는 몸이 필요로 하는 양을 모두 섭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한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이나 현재 임신중인 임산부, 출산후 아기에게 수유중인 수유부의 경우 별도로 엽산제를 추가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건강을 지킬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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