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별 건강효과/홍삼/흑삼의 효능

[흑삼]의 제조과정 - 홍삼과 흑삼은 어떻게 다른가?

지식블랙홀 2010. 8. 12. 15:36


요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그중에서 인삼식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먼저 인삼식품 그러면 대표적으로 홍삼을 많이 떠올립니다. 하지만 근래에는 약간 생소한 흑삼이라는 말도 꽤 듣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홍삼은 많이 들어서 알겠는대 도대체 흑삼은 무엇일까요?

우선 흑삼에 대해 간략히 알아본후 흑삼과 홍삼의 차이가 어떠한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흑삼....!!

홍삼은 여기저기 들어보시기도 하고 복용도 해보았지만 흑삼의 경우 막연히 그냥 까만삼인가 하시는 분도 있을수 있을겁니다..

흑삼을 다른말로는 흑홍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보통 흑삼은 인삼(수삼)을 증숙건조하는 과정에서 인삼의 조직과 빛깔이 변화되어 검정빛깔을 띄우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구증구포라는 것은 어떤 과정을 말하는 걸까요?

구증구포(九蒸九曝)란 다년근 고려인삼 중에 보통 1회 정도만 증숙건조하여 만든것을 홍삼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홉번의 증숙건조 과정을 거치면(50일 이상 소요:시간이 오래걸리는 이유는 나중에 따로 설명드림) 빛깔이 검정색인 흑삼이 됩니다.

보통 홍삼에서는 Rg1이란 성분까지만 검출됩니다만 흑삼은 분석결과 Rg3란 성분까지 검출됩니다.

여기서 Rg3란 성분의 경우 산삼에서도 검출되는 성분으로 증숙 건조의 과정을 9번 가량 거치면서 인삼의 조직이 파괴됨으로써 산삼과 같은 성분이 나오게 된 것 입니다. 

그리고 증숙건조의 과정이 50여일이나 소모되는 이유는 인삼의 사포닌성분과 관계가 있습니다.

흑삼은 반드시 저온에서 쪄야 하는 독특한 제조과정을 거칩니다.

인삼의 중요한 성분인 사포닌의 경우 열에 약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을 과하게 가열할경우 주요성분인 사포닌이 파괴되는 경우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당연히 사포닌의 파괴를 막기위해 50여일 이상의 저온에서 져야만 효과가 좋은 흑삼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홍삼과 흑삼의 경우 인삼과 달리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수삼이나 백삼의 경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약한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질에 맞지 않는 분이나 몸에 자체적으로 열이 많은 분이 섭취하게 되면 발열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홍삼이나 흑삼의 경우 저온에서 증기에 찜으로써 그 독성이 제거되기 때문에 보통 누구나 섭취해도 무방한 것입니다.

흑삼의 경우 50여일 이상의 긴시간을 소요하더라도 필히 저온에서 쪄야만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열에 의한 파괴되지 않은 효과가 좋은 흑삼이 제조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가장 큰 차이점은 홈삼의 경우는 증숙건조 과정을 한번만 거치고 흑삼은 보통 5회에서 9번이상의 증숙건조의 과정을 거친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을 거치는 동안 생성된 성분과 색깔의 차이가 홍삼과 흑삼을 구별하게 하는것입니다.

 



따라서 구증구포 과정을 거쳐 제조된 흑삼의 특징은 제조과정상에서 인체에 유익한 성분들이 월등히 높게 생성되며 유효성분의 함량도 같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흑삼의 경우 다른 어떤 인삼보다 가장 많은 종류의 사포닌을 함유하게 됩니다.

또한 실제 인삼조직의 전문입자는 단단한 졸(sol)상태이지만 9번이상의 증숙건조 과정중에 전문 입자상태가 변화합니다.

단단한 졸(sol)상태가 아닌 말랑말랑한 겔(Gel)상태로 변화되기 때문에 다른 삼들에 비해 소화흡수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각종 효소들이 아홉번의 증숙건조 과정을 거치면서 불활성화가 되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하셔도 내용성분에 변화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백삼(수삼)에서 홍삼, 그리고 흑삼으로 제조되는 과정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백삼(수삼)은 위에서 잠시 말씀 드렸다 시피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인삼자체의 약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백삼을 섭취하는 것은 체질에 따라 발열이나 부작용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자신의 체질을 잘 알고 복용하셔야 합니다.

당연히 이미 많이들 보셨겟지만 색깔은 백색이나 약간의 살색을 띱니다. 

여기서 수삼을 고압에서 섭씨95도에서 섭씨105도로 1회 증숙할 경우 홍삼이 제조됩니다.

당연히 이공정에서 인삼의 조직을 파괴되며 인삼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약한 독성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홍삼의 경우 인삼과 달리 체질에 무관하게 누구나 섭취할수 있게 됩니다.

물론 색깔은 적색이나 약간의 적다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제조된 홍삼을 다시 저온에서 구증구포 과정을 거쳐 검정색을 띄는 흑삼(흑진삼이라고도 함)을 제조하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홍삼에서는 극미량으로 발생하는 Rg3라는 성분까지도 흑삼에서는 월등히 높게 생성이 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우리몸에 유익한 성분들의 경우 홍삼보다는 흑삼이 많이 보유하게 된다는 얘기가 되겟지요..

하지만 구증구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홍삼에 비해 제조 시일이 상당히 많이 소요 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홍삼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높게 판매되는 편입니다.

이번글의 경우 처음 생각과 달리 상당히 길어졌군요..

건강기능식품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인삼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다루다 보니 생각보다는 글이 많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인삼을 제조하여 흑삼과 홍삼을 제조하는 과정까지 알아보고 간략하게 나마 각각의 특성과 효능에 대해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앞으로 인삼제품중 홍삼을 구입해보실 생각이 있으셨던 분은 한번쯤은 흑삼이라는 것도 한번 복용해 보시고 이전에 홍삼을 복용하였던 경험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까 싶네요.

 항상 글을 끝마칠 때마다 드리는 말씀이지만 건강은 필히 건강할 때 지키셔야 하며 건강기능식품은 효능을 제대로 알고 드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좋은 효과를 보실수 있을겁니다.